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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플래시댄스’ 개막...경쾌하고 흥겨운 히트팝 세계로의 초대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지난 18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경쾌하고 흥겨운 히트팝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동명의 영화 <플래시댄스>를 원작으로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면서 명문 댄스 아카데미에 진학해 전문 댄서의 꿈을 키우는 ‘알렉스’의 감동 성장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히트팝 “What a Feeling”, “Maniac”, “Manhunt”, “Gloria”, “I Love Rock and Roll” 등을 비롯한 다양한 넘버들을 바탕으로 강렬하고 다이나믹한 춤이 펼쳐진다.







이번 내한 공연의 주인공, ‘알렉스 오웬스’ 역의 샬롯 구찌(Charlotte Gooch)는 수준급의 연기와 노래는 물론 무대를 장악하는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다른 주인공 ‘닉 허리’ 역의 앤디 브라운(Andy Brown)은 여심을 사로잡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울에서 첫 공연을 마친 샬롯 구찌(Charlotte Gooch)는 “한국 공연 소식을 듣고 많이 설렜다. 연습을 하면서 한국 관객들이 더 즐겁고 신나게 무대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료 배우들과 많은 준비를 했다. 그 기대 이상으로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환호와 박수는 잊지 못할 것 같다. 서울에서의 공연 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지만 그 만큼 더 많이 즐기실 수 있도록 신나는 무대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평소 한국 공연을 하고 싶다던 앤디 브라운(Andy Brown)은 “뮤지컬로 한국 무대에 처음 서게 되어 영광이다. 이제 한국 공연 시작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많이 준비한 만큼 기억에 남는 무대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년 7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폐막작으로 공연되었을 당시 배우들과 관객들이 유명 히트팝 메들리로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커튼콜’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다시 한번 그 위력을 보여주며 서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고 화려한 커튼콜로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커튼콜은 MEGA MIX로 작품 속 유명 넘버들인 “I Love Rock and Roll”, “Maniac”, “Manhunt”, “What A Feeling”로 구성됐다. 특히, 개막 첫 날인 지난 18일에는 서울에서의 첫 공연을 기념해 모든 관객에게 <플래시댄스> 슬로건을 제공하며 함께 즐기며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풋루스>, <에비뉴 큐>, <리틀숍오브호러>를 제작한 셸어도어 프로덕션과 <라자루즈>, <인 더 하이츠>, <가지즈 앤 돌즈>를 제작한 런어웨이 엔터테인먼트의 공동제작으로 탄생했다.

오는 23일(수)에는 한국 내한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공연 종료 후, 주연배우 ‘샬롯 구찌’와 ‘앤디 브라운’의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오는 2월17일(일)까지 단 5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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