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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유행지역 6~11개월 영아는 응급 백신접종을"

[홍역 예방백신 일문 일답]

"해외여행땐 성인도 접종해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연령별·상황별 홍역 예방백신(MMR) 접종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문답을 통해 알아본다.

-홍역 유행지역에 사는 4개월 영아도 MMR 접종이 가능한가.

△접종 대상이 아니다. 생후 0~5개월 영아는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가 백신의 면역원성을 저하시키므로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으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의 외출을 자제하고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 6일 안에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으면 홍역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다.

-홍역 유행지역에 사는 8개월 영아에게 MMR 접종을 해도 괜찮은가.

△면역력이 빨리 생기도록 생후 6~11개월에 예방접종한 뒤 정부에서 권장하는 표준 예방접종 2회(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를 추가로 하면 된다. 홍역 유행지역이 아니면 조기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홍역 유행지역에 사는 만 3세 유아인데 2차 접종을 서둘러야 하나.

△생후 13개월부터 가능하므로 서두를 필요가 있다. 1차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났으면 된다. 최근 수두 등 다른 생백신을 접종했다면 4주 뒤,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를 투여했다면 3~11개월 뒤 접종할 수 있다.

-가족 중 홍역을 앓고 있는 경우 나머지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하나.

△홍역을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가족이 있다면 홍역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 홍역에 노출된 지 72시간(3일) 안에 MMR 접종을 받으면 홍역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1세 미만, 임신부, 면역결핍 환자 등은 노출된 지 6일 안에 면역글로불린을 주사하면 홍역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다.



-설 연휴에 동남아로 가족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홍역 예방접종을 어떻게 해야 하나.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베트남·태국·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 중국은 물론 유럽을 다녀올 계획이라면 홍역 예방접종을 잘 챙겨야 한다. 생후 6~11개월 영아는 조기 면역력 형성을 위한 응급접종(가속접종)을, 만 1~12세 어린이는 2회 접종을 권고한다. 면역의 증거(홍역 진단, 항체 양성, MMR 백신 2회 접종력 중 한 가지 이상)가 없는 성인도 1회 이상 접종한다.

-MMR 1차 접종 후 8년이 지난 10세 아동은 처음부터 다시 접종해야 하나.

△아니다. 2차 접종만 빠른 시일 안에 하면 된다.

-MMR 접종 기억이 안 나고 접종기록도 없는데 어떻게 하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2회 접종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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