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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풍’김경남, 연극 ‘가미카제 아리랑’ 무대 선다...숨가쁜 열일 행보

지난 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의 쾌거와 함께 올 봄 방송될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주역을 확정한 김경남이 오는 2월 의미 있는 연극 무대에 선다.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김경남이 극발전소301이 주관하는 ‘2018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연극 가미카제 아리랑’(신은수 작가, 정범철 연출)에서 실존인물이었던 ‘탁경현’ 역을 맡아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미카제 아리랑’은 일본의 자살특공대 가미카제에 동원된 조선인 청년들의 고뇌와 슬픔을 통해 아픈 역사를 되짚어볼 의미 있는 작품. 김경남은 기지 한 곳에서 다른 조선인을 부르듯 하모니카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조선인 조종사 ‘탁경현’으로 분한다. 암울한 시대에 불행한 최후로 삶을 마감한 힘없는 조선 청년들의 슬픈 외침을 밀도있게 다룰 ‘가미카제 아리랑’은 정범철 연출가가 극을 이끌고 김경남과 더불어 변주현, 이항나, 리민, 강유미, 박신후, 임일규, 권겸민, 한일규, 김채이 배우가 탄탄한 열연을 펼친다. 오는 2019년 2월 9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며 예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절찬리 진행중이다.

한편 지난해 MBC ‘이리와 안아줘’로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 SBS ‘여우각시별’로 2018 SBS 연기대상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입증한 김경남은 연극 ‘가미카제 아리랑’에 이어 올 봄 방송 예정인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주역으로 브라운관 활약을 이어간다. 김경남은 카리스마와 의리를 겸비한 뒷골목 해결사 ‘천덕구’ 역을 맡아 조진갑(김동욱 분)과 함께 극의 한 축을 이룬다. 촬영을 마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역시 올 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극 ‘가미카제 아리랑’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까지 흡인력 있는 연기로 무대-브라운관-스크릿을 잇는 숨가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경남의 2019년 더 높은 도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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