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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풀백 듀오 김진수-이용, 한국 축구 구했다

바레인에 연장 끝 2대1 진땀승

연장 전반 추가시간 이용 크로스 김진수가 결승골

연장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김진수.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전북의 풀백 듀오가 한국을 아시안컵 8강으로 안내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연장 끝에 2대1로 이겼다. 전반 43분 오른쪽 낮은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흘러나온 공을 황희찬(함부르크)이 골문 앞 수비진 사이로 잘 차넣었다. 한국은 이후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을 계속하다가 후반 32분 모하메드 알로마이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8강 준비를 위해 90분으로 경기를 끝내려던 계획이 일단 무산된 것이다.



한국은 그러나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차기를 피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선제골에 기여했던 오른쪽 풀백 이용(전북)이 다시 한 번 날았다. 오른쪽으로 잘 파고들어 반대편으로 빠르고 긴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 멤버인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가 자세를 낮추며 다이빙 헤딩골을 꽂았다. 골키퍼 역방향으로 반대편 골망을 정확하게 출렁였다. 반가운 골이 터지자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기성용(뉴캐슬)의 16번 유니폼을 펼쳐 들며 기뻐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기성용은 끝내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최근 영국의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복병 바레인을 맞아 진땀승을 거둔 벤투호는 25일 오후10시 8강전을 치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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