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베트남과 일본의 준준결승이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일본이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은 베트남이 일본에 절대적으로 밀리는 형국이지만 박항서사단의 최근 경기력으로 볼 때 쉽게 넘어갈 분위기는 아닐 것으로 예상 된다.
다소 약체이긴 하지만 베트남 입장에서는 넘지 못하면 기록행진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우승을 넘보고 있는 일본의 입장에서는 다소 쉬운 상대로 평가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력으로 볼 때 결코 쉽지 만은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골잡이 부재에 허덕인 만큼 누가 골잡이로 활약할 지 여부도 키포인트가 되고 있다.
박항서사단이 연이어 승승장구하는 상황인 만큼 또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박항서매직에 온 세계가 주목 하고 있다.
한편 대진표 반대편 사다리에서는 25일 오후 10시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 카타르가 8강전을 갖게 된다.
이어 26일 오전 1시에는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와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준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전력과 피파랭킹에서 한국과 호주가 앞서 있지만, 아시안컵 개최국 UAE의 홈 이점과 차기 월드컵 개최국으로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카타르의 상승세와 중동 특유의 분위기가 변수로 예상된다.
[사진=네이버 화면 캡쳐]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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