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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대사, 강경화 장관 만나 방위비 분담금 문제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018년 10월2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WEST MOU 서명식에서 서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8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후 4시20분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약 20분간 강 장관과 비공개로 회동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회동 내용에 대해 “한반도 문제 및 방위비 분담금 등 한미 양국 관심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양측이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 팽팽한 입장 차이를 좁히는 협상안을 주고 받았을지 주목된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작년 12월 28일 청와대를 방문, 정의용 안보실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액으로 연간 12억 달러를 요구하면서 10억 달러 미만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효기간을 ‘1년’으로 제시하면서 이 같은 안을 ‘마지막 카드’라는 취지의 설명과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강 장관과 해리스 대사는 최근 일본의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주장과 일본 초계기의 저고도 위협 비행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리스 대사의 이번 국방부 및 외교부 방문 시점은 최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방문에서 방위비 관련 논의 여부와 셧다운 해제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특별한 대답없이 “감사하다”고만 인사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강 장관과 만나기에 앞서 국방부 청사를 찾아 정경두 장관과도 1시간20여분 간 비공개 회동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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