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한일 갈등 중재 나서나...韓日 대미외교당국자 일본서 회동

북미국장, 日 유엔사 후방기지 참관

美, 한일 갈등 중재 나설지 관심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비공개 방문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면담한 뒤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일본 초계기의 저고도 위협 비행 등 문제로 불거진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양국 외교 당국자들이 일본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태진 북미국장이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측 초청으로 오는 30∼31일 주일 유엔사 후방 기지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국장은 이번 방문 기간 요코다(橫田) 및 요코스카(橫須賀) 기지 시찰과 유엔사·주일미군 관계자 면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크 질레트 유엔사 참모장이 김 국장의 방일에 동행한다.



김 국장은 특히 이번 방문 계기에 일본 측 미국 담당 당국자와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방문 자체는 주일미군 시설 견학 차원이지만 미국이 중심이 되는 유엔사를 중심에 둔 점을 고려할 때 미국이 한일 갈등을 중재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한일 간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의 중재역할에 관심이 모인다. 무엇보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 연대가 강화된 만큼 미국은 핵심 동맹인 한미일 동맹을 공고히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