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T-7 사업은 마닐라 케손시티와 불라칸 지역을 연결하는 23㎞구간에 14개역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지난 2016년부터 MRT-7 사업의 자문을 맡아 개통준비, 차량 및 시스템 설계에 대한 자문 사업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 2022년까지 운영 조직 구성 및 직원 선발 등에 대한 자문을 통해 MRT-7의 차질 없는 개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기존 58억원 규모의 사업 이외에 114억원 규모의 기술자문을 추가 수주한 것이며 O&M(운영유지보수) 사업자 선정에도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필리핀 메트로 사업의 장기 기술자문 계약 수주는 그동안 코레일이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에 대한 신뢰의 결과”라며 “향후 운영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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