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후 귀가하던 경찰관 2명이 택시에 치여 한 명은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서울 구로경찰서 가리봉 파출소 소속 장 모 경사와 김 모 경위가 이날 새벽 0시 40분쯤, 부서 회식을 마치고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다 승용차 두 대에 연달아 치였다.
장 경사는 사고 후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김 경위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가해차량의 운전자들이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운전자와 경찰관들의 신호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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