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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대통령을 잘 지켜달라" 구치소서 당부

면회 다녀온 기동민 민주당 의원에 당부

기동민 "결이 곧고 정직한 인품, 오늘도 변함 없었다"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달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를 면회하고 온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김 지사가 “대통령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결이 곧고 정직한 그의 인품은 오늘도 변함없었다”며 “진실이 밝혀지고,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를 면회하고 왔다. (김 지사가) 경남도민들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면서도 염려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함을 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기 의원은 “김 지사는 그 어떤 것보다 경남을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었다”며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왔던 많은 일들이 도지사 공백으로 차질을 빚을까 하는 우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340만 경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경남 제2신항, 서부경남 KTX, 김해신공항 부지 재검토 사업이 정체되거나 표류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기 의원은 “(김 지사가) 1심 판결 기록을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며 “죄의 있고 없음을 떠나 허술하기 그지 없는 판결로 도정에 전념하고 있어야 할 현직 도지사를 법정 구속했다. 무리한 판결이란 우리 당 의원들 입장에 공감을 표하며 김 지사도 저도 모두 개탄해야만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김 지사와 저는 1992년 서울구치소에서 처음 만난 30년 지기”라며 “결이 곧고 정직한 그의 인품은 오늘도 변함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을 잘 지켜달라’, 면회를 마치며 남긴 당부의 말도 그의 한결같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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