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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한국당 전대 보이콧 주자에게 "그만 징징대라"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진태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을지로3가에서 개인방송 등 소규모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과 단체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김진태 의원이 9일 일부 당권주자들의 전당대회 보이콧에 “그만 징징거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할 만큼 했다 들어와서 멋지게 경쟁해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당 선관위가 예정대로 전대를 치르기로 하면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 의원을 제외한 다른 당권주자들은 전대 보이콧을 선언했다.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롯해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의원 등 6명의 당권주자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치는 당 전대의 개최 시기를 미뤄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들 6명의 당권주자들의 보이콧 선언에 김 의원은 “이제 와서 이렇게 빠지면 제일 서운한 사람이 나다”라고 강조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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