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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달부터 '에너지 홈닥터 사업'

부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이달부터 전문가가 가정에 방문해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려주는 ‘에너지 홈닥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 홈닥터는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전력량 측정기로 사용전력과 대기전력을 진단하고 불필요한 전력을 줄일 수 있도록 사용 습관 변화를 유도한다. 주택 태양광 설치지원 사업 등도 안내한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홈닥터 40명을 모집해 교육을 한 뒤 5월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사하·금정·영도·부산진구에서 2,000가구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벌여 전기요금 3억원을 줄일 계획이다./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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