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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천년애’ 필리핀 시장 진출

3월부터...1차 2만3,000병 선적

中·베트남 업체와도 수출 협의





보해양조가 지난해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을 기념해 내놓은 ‘천년애(사진)’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1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현지 업체들과 수출계약을 맺고 천년애를 판매하기로 했다. 숫자 ‘1000’과 한자 ‘애(愛)’를 결합한 천년애는 지난해 전라도라는 이름이 생긴 지 천 년이 된 것을 기념해 출시된 제품이다.

천년애는 오는 3월부터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필리핀에 수출되는 1차 선적 물량은 2만3,000병 수준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수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년애는 필리핀 최대 규모인 ‘에스엠(SM) 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SM 몰은 필리핀을 대표하는 복합몰로, 쇼핑시설은 물론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매년 큰 폭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류 열풍이 뜨거운 필리핀에서는 한국 소주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해는 동남아 시장 중에서도 필리핀에 우선적으로 천년애를 판매하게 됐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천년애가 국내 20~30대 젊은층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보해 측은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계기로 주류의 한류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은 한류에 대한 관심도 뜨겁지만 인구가 1억명이 넘어 발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며 “중국과 필리핀은 물론 베트남 업체들과도 수출 협의를 하고 있는 만큼 동남아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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