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계좌내 달러 예수금 '외화RP 자동매수 서비스' 개시

신한금융투자가 해외 주식이나 채권 등을 투자하기 위한 대기자금이나 각종 외화 결제를 위한 달러 자산을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국 주식 투자자가 매수 시점을 기다리는 동안 환전해놓은 달러 예수금이 자동으로 수시형 외화(USD)RP에 매수돼 이자를 지급 받으며 자산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계좌 내 달러예수금을 수시형 외화RP로 자동 매수하는 ‘외화RP 자동매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별도의 매수주문 없이 한번의 서비스 신청만으로 계좌에 있는 무수익 달러예수금이 수시형 외화RP에 자동으로 매수되는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의 수시형 외화RP는 하루만 맡겨도 세전 연 1.5%의 이자가 지급된다.

지점 방문, 신한금융투자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 ‘신한아이알파’을 통해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매도는 고객이 직접 실행해야 하며 야간에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고객들의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과 투자자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달러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