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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월간 십일절' 첫날, 600억 팔았다

십일절 행사 연1회서 월1회로 확대

이달 11일 역대 세번째 거래액





온라인몰 11번가가 지난 11일 하루 동안 6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썼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매년 11월11일 진행하던 ‘십일절’ 행사를 월 1회로 확대한 ‘월간 십일절’로 정하고, 특가판매가 판치는 e커머스 업계에서 차별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11번가는 전날 하루 동안의 거래액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11일 십일절 행사 당시 거래액 1,020억원, 2017년 십일절 행사 때 640억원을 잇는 흥행이다. 이날은 올해 시작한 ‘월간 십일절’ 행사를 처음 선보인 날로, 거래액은 당시 ‘11번가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작년 같은 날보다 3배 이상 높은 210%의 증가율을 보였다. 11번가는 연중 가장 큰 쇼핑행사로 매년 11월11일마다 ‘십일절’ 행사를 진행 중인데 올해는 출범 11주년을 맞아 매월 11일 이에 버금가는 행사를 시작했다. 기존에 매달 11일마다 진행하던 ‘11번가데이’ 행사를 확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 ‘빅브랜드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여해 최고급 노트북 모델인 펜S 3종을 다 팔아치웠으며 공기청정기·기어아이콘X·아가사랑세탁기·에어컨·파워건 무선청소기 등은 1분도 안 돼 매진시켰다.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워너비(Wanna B) 기획전’에서도 알뜰한 가격의 실속 있는 제품들이 대거 판매됐다. 매일유업의 유기농우유 24팩은 5만6,000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6봉은 2만2,900개 이상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오전 11시 진행한 타임딜에서도 다이슨 V10앱솔루트 청소기(300대)가 48초, 애플 에어팟(200대)은 23초, ‘갤럭시탭 T380’(111대)는 22초, ‘하얏트 리젠시 제주 숙박권’(500장)도 11분 만에 다 팔렸다.

11번가는 앞으로도 기존 ‘11번가데이’ 행사보다 혜택을 늘리고 차별화된 쇼핑테마를 바탕으로 ‘월간 십일절’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가 보유한 제조업체들과의 브랜드파워를 통해 ‘월간 십일절’의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앞으로 매달 독보적인 상품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커머스포털로 진화하고 있는 11번가의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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