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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월호참사 학생들 명예졸업, 마음 한없이 무거워”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의 명예 졸업식이 열린데 대해 “축하를 해야 마땅하겠지만 마음은 한없이 무겁다”고 전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의 명예 졸업식이 열린데 대해 “축하를 해야 마땅하겠지만 마음은 한없이 무겁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국가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나라,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해결되는 일은 없고 더 나은 세상으로 한 걸음 전진하려면 불행한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2014년 4월 16일, 억장이 무너지고 심장이 멈춘 것 같던 그 날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단원고 강당에서는 4·16 세월호 참사로 희생한 이 학교 학생 250명의 명예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 일부가 참석해 친구들의 명예 졸업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졸업식 시작에 앞서 희생 학생 유족 등으로 구성된 4·16세월호가족협의회는 2016년 희생 학생들이 제적처리됐다 뒤늦게 학적을 되찾아 명예회복한 일 등을 언급하며 그동안 겪은 아픔을 돌이켜 보고,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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