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규제에 따른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시장이 움츠러들거나 불투명할수록 가치가 검증된 입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확률이 높아 역세권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수도권 아파트(공공·임대 제외)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이 역세권 아파트로 나타났고,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인근의 지하철역 유무에 따라 청약 성적이 크게 갈리며 ‘역세권 프리미엄’의 위상을 드러냈다.
이런 역세권 단지는 주변의 상권 발달로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불황기에도 환금성이 강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불고 있는 워라밸 열풍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을 품고 있거나 노선이 각기 다른 역 2곳 이상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을 갖춘 아파트는 품귀현상을 겪을 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의 다다익선이 가장 잘 통하는 부분이 바로 ‘지하철역’"이라며 “한 곳 뿐아니라 다양한 역세권을 갖춘 아파트는 준공 후에도 수요가 두터워 비역세권 단지들보다 좋은 가격을 형성하는 등 높은 프리미엄과 주변 상권발달로 편의성도 높아 역세권 단지들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은 항상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역세권 단지가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하는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가 화제다. 태릉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 49~84㎡, 총 1,308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56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 자랑하는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높은 미래가치 '눈길'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7호선 공릉역,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이 가까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을 갖춰 수도권 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특히 고속터미널역 및 청담,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까지도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의 접근이 수월해 자가용을 이용한 출퇴근 및 교외 이동 도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광운대역을 지나고 수원과 의정부를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사업이 최근 확정되어 3개의 지하철역과 1개의 GTX역이 근거리에 위치한 쿼드 교통망을 갖추게 되어 향후 역세권 프리미엄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 명품 교육과 도심서 보기 힘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多갖춰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는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에 더해 뛰어난 교육 환경과 자연 환경을 갖췄다.
먼저, 단지 근처에만 15개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있어 원활한 자녀 교육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화랑초·공릉중·대진고·서라벌고 등 명문 학교들이 밀집해있어 명품 교육 입지를 갖췄다. 이외에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등도 인접해있다.
3대 교육특구인 중계동학원가도 가깝다. 단지와 직선거리로 2.5km 내 위치해 수월하게 학원가를 이용가능 하다. 중계동학원가는 의정부, 길음뉴타운, 성북구, 강북구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모두 결집해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한편, 대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학원이나 선생님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유해업소가 없는 주변 생활환경도 주목된다.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 있는 불암산 등산로를 통해 여유로운 산책 및 등산이 가능하고, 기존 철로를 살린 6km 경춘선 숲길 공원 역시 가까워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나 경춘선 숲길 공원은 자전거도로, 레일바이크, 텃밭 등을 갖추고 있어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풍부한 놀거리를 제공한다.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4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2월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3주택재개발구역에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도 나설 예정이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총 1,116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419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홍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에 다양한 학군들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특히 홍제동 일대는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복합도시’, ‘언더그라운드 시티’ 등 각종 개발호재와 함께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변 환경 개선도 추진되고 있어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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