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24가 ‘국내 최저가 라면’을 목표로 1개에 390원인 ‘민생라면’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오는 14일부터 ‘민생라면’을 5개 들이 1,950원(개당 390원)에 연중 상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형마트·오픈마켓 등 유통채널을 통틀어 정상가 기준 최저가 수준이다. 지난 주 기준 대형마트 최저가 봉지라면은 ‘이마트 3분라면’ ‘노브랜드 라면한그릇’으로 5개들이 동일하게 1,980원, 또 이커머스에서는 스낵면(5개들이) 행사가격이 1,990원이다.
사실 이마트24가 민생라면을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해 10월 말. 당시 고객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550원짜리 민생라면을 선보인 바 있다. 민생라면은 ‘가성비 갑’ 라면으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3개월 만에 판매수량 40만 개를 넘기며 ‘이마트24 대표 PL’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이마트24는 소비자 가계 경제에 더욱 보탬이 되고, 개별 가맹점의 집객력을 높여 매출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민생라면을 국내 최저가인 390원에 판매하게 됐다. 총 150만 개까지 물량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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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이마트24는 민생라면을 잇는 제2, 제3의 스타상품 개발에 주력한다. 스타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작년 12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맛없으면 100% 환불해주는 맛보장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올해부터 맛보장 서비스를 상시운영으로 전환했다. 현재 민생라면을 포함, 총 37개 품목으로 맛보장 서비스 대상 상품을 확대했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민생라면은 이마트24의 대표적인 초저가 상품으로 편의점 상품은 비싸다는 인식을 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이마트24만의 스토리가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초저가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상품 구색을 다양화해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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