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 보드카페 등에 판돈 수백억 대 도박장을 개설하고 운영한 폭력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폭력조직 두목 44살 이 모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도박에 가담한 3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씨 등은 2017년 11월부터 1년 여간 서울의 보드카페 2곳과 경기도 하남, 포천, 가평의 폐창고, 펜션 등 5곳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117회에 걸쳐 손님들에게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박장에서 오간 돈이 하루 4억여 원, 모두 46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