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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월 PPI 0.1% 상승...짙어지는 디플레 그림자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의 P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전달 상승률 0.9%보다 0.8%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4.7%로 정점을 찍은 뒤 7개월 연속 하락했다. 무역전쟁이라는 전례 없는 외풍에 따른 중국 내 경기둔화가 제조업 생산 부진, 원자재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이것이 물가 하락을 유발한 탓이다.

PPI는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경기 선행지표로 마이너스로 전환되면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특히 PPI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물건값을 반영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영향을 준다.



한편 이날 같이 공개된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역시 1.7%로 전달의 1.9%보다 둔화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베이징=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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