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이 옛날식 키를 만드는 달인을 소개한다.
이제는 농촌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키는 겨나 싸라기를 날려서 곡식을 걸러내는 데 쓰이는 농기구다. 최근에는 수입산에 밀려 국산 키를 찾는건 쉽지 않다.
무려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통 키를 만들며 명맥을 잇는 김계일 달인은 우수한 품질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제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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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도 쉽지 않은 버들 새순과 칡을 직접 채취해 손수 다듬고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고, 18살에 장인에게 배우기 시작해 백발이 된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로 정교하고 빠른 손기술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오랜 시간 동안 전통을 지키며 키의 살아 있는 역사가 된 김계일 달인의 이야기가 공개될 SBS ‘생활의 달인’은 18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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