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김동철(사진)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최근 출간한 ‘삐딱하게 바라본 4차 산업혁명: IT와 빅데이터’를 저술한 이유에 대해 “해외의 좋은 것을 가져다가 우리 것으로 만드는 제조 시대는 이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정보기술(IT) 전문 출판기업인 영진닷컴을 통해 내놓은 이 책은 공학박사 출신의 IT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에서 바라본 4차 산업혁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IBM에서 23년간 재직했으며 이후 데이터솔루션 전문 기업인 데이타솔루션의 대표이사 및 데이터부문장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경영활동과 함께 기고와 강연·저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의 CEO로서 현장에서 바라보는 4차 산업혁명의 여러 단면을 담았다”며 “특히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책의 내용은 크게 IT와 빅데이터로 구성됐다. 전반부에서는 최근의 급변하는 IT 추세를 이용자의 관점에서 여러 각도로 조명했다. 4차 산업혁명이 IT 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오픈소스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에 대한 통찰과 직관을 알기 쉽게 제시한다.
후반부에서는 김 대표 자신이 4년 전 출간한 ‘빅데이터 블로그: 빅데이터 삐딱하게 보기’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빅데이터에 대한 좀 더 풍성한 이야기를 다뤘다. 우리 주변에 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숨겨진 빅데이터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바르게 인식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과 해법을 담았다.
김 대표는 “실생활 사례가 풍부해 IT 종사자는 물론 일반 독자도 기술적인 내용을 신문 읽듯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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