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영종도, 송도 6·8공구 등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신규 광역버스(M 버스) 노선 3개가 올해 신설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먼저 이달 말부터 인천종합터미널~역삼역을 오가는 M버스(6439번)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인천종합터미널을 시작으로 남동구 선수촌 사거리를 거쳐 서창지구, 서울 서초, 역삼역까지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15~29분이다.
영종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양재까지 가는 광역버스(M버스)도 올해 연말부터 운행된다. 이 버스는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신도시 일대를 순환한 후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사당, 역삼, 양재까지 운행된다.
배차 간격은 40분으로 6월까지 버스 사업자를 공모한 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 6·8공구에도 강남권으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6·8공구 일대를 출발해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 서울 사당과 양재까지 운행될 계획이다.
운행 시점은 12월로 예정됐다. 현재 인천에서 강남권으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노선은 모두 8개로 올해까지 이들 노선이 11개로 늘어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3개 노선 모두 국토교통부가 면허를 발급하는 M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서울 강남 지역을 더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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