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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외국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200 아래로 하락

코스피지수가 19일 하락세로 출발해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영향으로 2,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4포인트(0.56%) 내린 2,198.45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09%) 내린 2,208.96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1억원, 기관은 5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96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외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한편으로는 국내외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미국의 경우 IT업종 감익이 두드러져 한국 증시의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0.97%, SK하이닉스(000660) -1.07%, 현대차(005380) -0.41%,삼성물산 -0.43%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 0.13%, 셀트리온(068270) 0.7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0%, POSCO(005490) 0.38%, 한국전력(015760) 0.61% SK텔레콤(017670) 0.58%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0포인트(0.32%) 내린 742.93을 나타냈다. 지수는 1.17포인트(0.16%) 오른 746.50으로 개장했으나 이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34억원, 외국인은 7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96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9시 3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전 오른 1,126원 7전을 기록 중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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