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추진단은 정책 기획단계부터 도민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을공동체와 민관협력 분야 민간전문가 6명을 대폭 충원했다. 사회혁신추진단은 지난해 9월 행정과 소속 태스크포스팀(TFT)으로 출발해 지난달 2일 조직개편으로 정식조직이 됐다. 혁신정책담당을 비롯 민간협력·주민주도혁신사업·청년정책·도민참여센터담당 등 5개 담당 22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추진단은 사회혁신 제도기반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비롯 사회혁신 워킹그룹 운영, 선진지역 벤치마킹, 시민사회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공동협력 등 사회혁신 추진 초기단계에서의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추진단은 올해 사회혁신 추진을 위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과 경남청년센터 개소 등 제도적 기반마련과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지난달 신영욱 도의원이 대표 발의해 다음달에 도의회 회기 중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례가 통과되면 공익활동 단체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4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경남 청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청년센터는 청년 당사자가 청년 관련 사업을 직접 구상·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협력 중간지원조직으로, 창원시 상남동에 설치될 예정이다. 행정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관 협치 실현을 위해 도·시·군 공무원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올해는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마련과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일에 집중해 사회혁신 추진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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