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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호텔신라 한옥호텔, 교통영향평가 통과…건축심의만 남아





호텔신라(008770)의 숙원이었던 ‘한옥호텔(조감도)’ 프로젝트가 사업 추진 8년 만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차례 부결된 서울시 교통영향평가를 최근 통과하면서 이제 사업시행인가의 마지막 관문인 건축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21일 서울시·중구청 등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호텔신라는 앞서 교통영향평가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 보완 의견이 나오면서 삼수 끝에 승인을 받아냈다. 지난해 1월에는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7월에는 서울시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데 이어 교통영향평가의 문턱까지 넘으면서 이제 서울시 건축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호텔신라는 아직 건축심의 신청을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만큼 조만간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완공 목표는 2022년이다.



호텔신라의 한옥호텔은 서울 중구 장충로 2가 202외 17필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 전통호텔 및 지하 4층·지상 2층 높이 면세점 등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11년 추진을 본격화한 이후 5년 만인 2016년에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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