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그리스, 터키 등 4개국의 대구경 용접관(welded pipe) 제품에 대해 최종 덤핑 판정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길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특히 한국과 터키는 해당 제품의 수출에 보조금도 지급했다는 판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 상무부는 한국은 해당 제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20.39%, 캐나다는 12.32%, 그리스는 9.96%, 터키는 5.05% 낮게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국내 관련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미 무역위원회(ITC)가 확인하면 해당 수입품에 대해 관세가 초기 5년간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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