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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고성 동영상, 소리 지르며 남편 발가락까지 절단시켜 피 줄줄 “이미 별거 중”

조현아 고성 동영상, 소리 지르며 남편 발가락까지 절단시켜 피 줄줄 “이미 별거 중”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이 남편 박모씨(45)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동영상에는 조 전부사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죽어”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찍혀 있다.

지난 2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조현아 남편 박씨 측은 조 전부사장의 폭언과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씨가 제출한 사진에는 목과 얼굴 등에 피가 묻어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으며 엄지발가락이 찢어져 피가 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있었다.

해당 동영상을 보면 조 전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네가 딴소리를 하니까 그렇지!”라고 소리를 지르며 “죽어, 죽어버려”라고 소리를 지르며 폭언을 행사한다.



한편, 박 씨는 조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했으며 “조현아가 아이패드를 집어던져서 발가락 끝 부분이 절단됐다”며 “제가 마음에 안 들거나 술을 마시면 ‘죽어’라고 하면서 벽에 몰아붙이고 목을 졸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 씨는 조 전 부사장의 폭행이 2014년 12월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상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으며 두 사람은 2017년 5월께부터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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