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지난해 착공한 상주 상징문 명칭을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 심사위를 거쳐 ‘경상제일문’으로 결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경상제일문은 상주가 조선시대 교통 요지였고, 초기에는 경상 감영이 있었던 경상도 중심지라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경상도라는 명칭의 유래도 경주와 상주의 머리글자를 딴것으로 지역 옛 위상을 상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경상제일문을 금상으로 선정한 데 이어, 은상에는 경상문, 동상에는 상락문과 천년의 문, 상주제일문으로 결정했다. 황천모 시장은 “상주지역을 상징하는 이름이 붙여진 만큼 상주목 설치 천년이 된 역사문화 고도의 정체성 확립과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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