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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버닝썬 유착 고리 전직 경찰관 오늘 구속영장 신청

폭행 사건에 이어 마약 판매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다. 지난 18일 오전 간판이 사라진 버닝썬 입구./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에서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직 경찰관 강모 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건 또는 사무에 관해 청탁 또는 알선을 한다는 명목으로 금품, 향응을 받거나 받을 것을 약속한 자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미성년자가 클럽에 출입해 주류를 구매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강 씨가 현직 수사관들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남경찰서는 당시 증거 부족으로 해당 사건을 수사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버닝썬 논란은 지난해 11월 남성 김모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제기됐다. 김씨는 클럽 측과 경찰이 유착해 피해자인 자신을 오히려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버닝썬에서 여성들에게 마약 종류 중 하나인 물뽕(GHB)을 흡입하게 한 뒤 성폭행한다는 논란도 터져 나왔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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