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고용노동부가 지난해말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공시한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에 대한 평가를 실시, 광역자치단체 최우수 계획으로 충남도를 뽑았다고 28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최우수 계획으로는 서산시를 비롯, 전국 15개 시·군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의 이번 최우수 계획 선정은 도내 일자리 문제에 대한 현황 파악과 대책 제시, 고용 전략 실현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남도의 민선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은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일자리의 중심’을 비전으로 2020년까지 전체 고용률 65% 달성, 일자리 20만개 창출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한 5대 핵심전략으로 ▦취업애로계층 안정적 삶을 위한 일자리 창출 ▦도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일자리 창출 ▦미래 경제성장을 주도할 핵심 일자리 창출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고르게 창출되는 일자리 ▦도민 중심의 고용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10대 실천 과제로 ▦청년이 정착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 ▦행복한 노동자를 위한 일자리 질 개선 ▦주력산업 다양화 및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미래 산업성장 선도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일자리 창출 등을 내놨다.
또한 ▦1839 청년창업 프로젝트 ▦청년 창업 공간 조성 ▦청년 농어업인 지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북한이탈주민 취업 지원 ▦감정노동종사자 권리 보호 ▦노동권익센터 운영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5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신동헌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책임감 있고 예측 가능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했다”며 “이행력 확보를 위해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여건 변화에 대응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