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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최악의 취업난 속 신입사원 80% "이직 고려"

잡코리아 670명 설문

불만족 이유 1위 "기대이하 연봉"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최악의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직장을 구한 신입사원 5명 중 4명은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사원 2명 중 1명은 연봉 수준이 낮아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사원 중 79.6%가 현재 이직을 고려하거나 이직을 위한 구직 활동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답변이 33.4%를 차지했으며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직 중에 있다’는 답변이 32.5%로 뒤를 이었다. ‘이력서를 오픈해 두거나 헤드헌터를 접촉하고 있다’는 등 소극적인 구직에 나선 신입사원도 13.7%에 달했다.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 2명 중 1명은 이직에 나섰거나 의사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직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구직 정보 수집에 나섰다’는 응답이 55.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시 업데이트’는 답변이 36.0%로 2위였으며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이 27.2%로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들이 이직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 직장의 연봉 불만족이었다. 현 직장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의 55.6%가 ‘너무 낮은,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수준 때문에 이직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렇다 할 것 없는 복리후생제도’가 38.6%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 회사에서는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이 30.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직무, 일에 대한 회의감’이 26.5%, ‘배울점이라고는 없는 직장 상사’가 24.3%를 차지했다.

반면 신입사원들이 현 직장에 만족하는 이유는 근무시간으로 조사됐다. 주52시간제 도입 등으로 인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지켜진다는 것이다. 현 직장에 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의 47.2%가 ‘정시 출퇴근 등 워라밸의 보장’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직무와 일에 대한 만족감’이 30.3%, ‘팀워크 및 손발이 척척 맞는 직장동료’가 22.1%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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