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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최고 부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한국은 이건희, 서정진 이름올려

1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2년 연속 1위 지켜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5위로 가장 높은 순위

작년 대비 11% 감소…2009 금융위기 이래 가장 많은 이탈률

포브스 선정 세계의 부호. /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뽑은 세계 최고의 부호 자리를 차지했다. 포브스가 뽑은 세계 2,153명의 억만장자 가운데 한국인은 총 40명이 포함됐으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산 169억 달러(19조원)로 65위를 차지해 최고 순위에 올랐다.

6일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억만장자 특집을 실어 자산이 10억 달러(1조 1,265억원) 이상인 세계 억만장자 2,153명을 총망라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호 자리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차지했다. 그는 1,310억 달러 (147조 5,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라는 명성을 지켰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2014~2017년 4년간 1위에 자리했지만 올해 965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825억 달러로 3위, 베르나르 아르노 LVMH회장이 760억 달러로 4위,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일가가 640억 달러로 5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자라’로 유명한 스페인의 패션거물 아만시오 오르테가(627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625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623억 달러),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555억 달러),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508억 달러)가 각각 6~10위에 자리했다.

한국 억만장자는 총 40명이 포함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산 169억 달러(19조원)로 65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81억 달러)이 18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9억 달러)이 215위, 김정주 NXC 대표(65억 달러)가 244위, 정몽구 현대차 회장(43억 달러)이 452위였다. 한국 여성중에서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1,34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올해 집계된 전세계 억만장자의 수는 지난해에 비해 55명 줄었다. 이들의 자산 합계는 87조 달러로 작년보다 4,000억 달러 감소했으며 전체의 46%의 자산이 줄었다. 포브스는 “억만장자의 수와 자산총액 모두 감소한 것은 최근 10년간 두 번째”라고 언급했다. 특히 작년 슈퍼리치 대열에 진입한 억만장자 247명가 순위에서 이탈했다. 이는 전체의 11%로, 포브스는 “2009년 금융위기 이래 가장 많은 수의 억만장자가 이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향은 이틀 전 중국판 포브스 후룬이 발표한 2019년 세계 갑부 순위와 비슷하다. 후룬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갑부 수는 2,470명으로 작년 대비 224명 감소했고 국가별로는 중국의 갑부 수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31억 달러)는 715위를 기록했고,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메이예로(493억 달러)가 전체 15위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선정됐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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