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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여라" 부산시 '안간힘'

부산지역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미세먼지를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417억 원의 ‘환경예산’이 포함된 긴급 민생 추경을 편성해 이날 부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경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먼지흡입차량 추가 구입과 친환경 전기차 구매 지원 등을 통해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하역사 실내 공기질 개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 도시환경개선 사업도 벌인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일 부산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 산하 구·군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부산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관용 차량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고압 살수차·진공청소차는 야간 1회에서 주·야간 각 1회로 확대하고 학교밀집지역 등 취약지역, 취약계층 시설,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불법소각과 배출가스, 공회전 집중 단속, 사업장 및 공사장 운영 단축·조정 및 점검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뿐만 아니라 구·군과 소방재난본부를 포함한 가용한 모든 급수 차량을 동원해 도로 먼지 제거작업도 벌인다.



특히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를 위해 이달 말까지 관내 2,300여 개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도시철도 지하역사 내에 미세먼지 자동측정소를 11개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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