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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행안장관, 버닝썬 및 검찰 과거사위 관련 19일 긴급 기자회견

문 대통령 전날 버닝썬 등 여러 의혹 규명 지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가 지난 15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클럽 ‘버닝썬’ 사태 등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법무부과 행안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지시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두 장관으로부터 ‘버닝썬’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등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향후 활동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거사위는 전날 문 대통령의 지시 직후 활동기간을 오는 5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

행안부 역시 경찰관 유착과 탈세·성범죄 의혹까지 번진 ‘버닝썬’ 사건 수사방향을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은 126명의 인력을 투입해 합동수사팀을 꾸린 상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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