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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 창원성산 후보단일화 합의

24·25일 여론조사 실시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민호(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여영국(〃 세번째) 정의당 후보가 지난 12일 창원시청에서 단일화 협상 개시를 알리는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이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단일화한다는 데 전격 합의했다. 앞으로 단일 후보 추대를 위한 여론조사 등의 과정이 남아 있는 터라 오는 25~26일께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권민호·여영국 후보가 4월3일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합의문에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24~25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앞서 양측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 실무자 선에서 합의를 이뤘다. 특히 이날 두 후보가 만나 최종 논의 끝에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민주당·정의당은 자유한국당에 창원성산의 1석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25일까지 단일화 논의를 완료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최종 단일화 후보의 열쇠를 쥔 건 앞으로 있을 여론조사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미 여 후보가 단일 후보로 추대될 수 있다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창원성산이 고(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데다 앞선 지지도 조사에서도 여 후보가 권 후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이유에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C경남 의뢰에 따라 지난 16~17일 창원성산 유권자 500명에게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표준오차 ±4.4%) 강기윤 한국당 후보가 3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여 후보(29.0%), 권 후보(17.5%) 순이었다. 강 후보가 여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하지만 범진보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만큼 표가 합쳐지면 뒤집어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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