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김용만과의 관계 정리에 나선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더해진다.
오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한민국 대표 의리남 김보성 출연할 예정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옥탑방을 탈출하기 위해 10개의 상식 문제를 풀어내는 본격 퇴근 전쟁으로, 오는 21회에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김보성의 출연한다고 예고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녹화에서 게스트 키워드로 ‘의리’가 나오자마자 문제아들은 바로 김보성임을 유추해 냈다. 의리남 김보성은 등장부터 남달랐는데 옥탑방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의리춤’을 추며 등장해 옥탑방의 분위기를 한껏 업 시켰다. 특히 이날 김보성은 옥탑방 출연 이유에 대해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많이 안 나가는데 용만 친구와의 의리로 옥탑방에 왔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김보성은 20년 지기 절친 김용만과 결판 짓고 싶은 일이 있다고 밝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다름 아닌 김용만과의 애매한 족보정리. 김보성은 “김수용과 66년생 친구이자 초등학교 동창인데, 김수용이 김용만과 86학번으로 친구였다. 그래서 친구로 지냈는데 알고 보니 김용만의 실제 나이는 67년생으로 한 살 어리더라”며 족보정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이에 김용만은 갑작스러운 그의 폭탄선언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그럼 이제부터 호칭을 ‘형’이라고 부를까? 아니면 허석 씨라고 할게~”라며 20년 동안 쌓아온 둘의 우정에 적신호가 켜진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김용만과 김보성, 두 사람의 애매한 호칭이 과연 어떻게 정리가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용만은 김보성과 한 팀이 되어 옆에서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든든한 조력자의 모습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평소 문제아들에게 챙김을 받는 존재였던 김용만이 김보성을 챙기는 뜻밖의 모습에 김숙은 “둘이 부부 같아”라며 놀라움을 표했고,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케미에 이목이 집중됐다.
김보성과 20년 지기 절친 김용만의 특급 케미는 오는 27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