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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내달 11일 워싱턴...靑 “남북 본격 논의는 아직”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한미 정상회담

靑 "트럼프 대통령이 오찬 겸한 정상회담 초청"

"김현종 2차장 다음주 방미해 상세 일정 조율"

"北 하노이 이후 자체 평가 중...조만간 여러 움직임 있을 것...대북특사 파견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다.

29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해 11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11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바로 귀국하는 실무 방문”이라며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정상회담”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고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공조방안과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찬을 겸해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위한 북한 견인 방안을 논의하자며 문 대통령을 초청했고 문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화 때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의를 해달라고 권유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미에서 김정숙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와 별도 일정도 갖는다.



이 관계자는 “상세 의제는 다음주 방미하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백악관에서 직접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김 차장이 다음주에는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29일 오전 청와대 현안점검 회의에 불참해 현재 다른 나라를 방문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접촉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 전개되지 않았다”며 “북한은 하노이 이후 여러 측면에서 자체 평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조만간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남북 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먼저 말하고 싶다”며 “따만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남북 정상회담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 특사를 파견한지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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