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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 외압 의혹’ 이중희·이성한, 로펌에 사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규명할 수사단 단장으로 임명된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1일 오후 수사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이중희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법률사무소 김앤장을 그만뒀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최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김앤장에 사표를 냈다. 이에 이 변호사가 최근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점을 부담스럽게 여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과거사위는 지난달 25일 이 변호사가 청와대에 근무하던 2013년 3∼4월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 지휘부를 좌천시키는 등 수사에 외압을 가한 혐의가 있다며 곽상도 당시 민정수석과 함께 검찰에 수사를 권고했다.



당시 경찰 수사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성한 전 경찰청장도 이날 법무법인 광장 고문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2013년 3월 김기용 전 경찰청장이 돌연 사직하면서 후임으로 임명됐다. 이후 4월 첫 인사에서 김 전 차관 동영상 수사를 진행했던 지휘라인을 모두 물갈이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을 꾸리고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의혹과 옛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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