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프로축구단 선수들의 숙소와 훈련장 등이 있는 축구센터가 오는 2020년 9월 분당구 정자동에 들어선다.
성남시는 2일 은수미 성남시장, 이재하 성남FC 대표이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축구센터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성남축구센터는 성남시가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9,977㎡에 클럽하우스 1개 동과 천연잔디 구장 2면으로 조성한다.
클럽하우스 건물은 바닥면적 2,256㎡, 연면적 7,30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성남FC 선수들의 숙소, 라커룸, 휴게실, 체력단련실, 감독·코치실, 전력분석 회의실, 식당, 샤워실, 실내연습장 등을 갖춘다.
구단 사무실과 팬들을 위한 관람 시설, 라운지 등도 설치한다.
클럽하우스 건물 옆 천연잔디 구장은 각각 8,892㎡, 9,006㎡ 규모이며, 성남FC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쓰인다.
성남축구센터가 완공되면 성남FC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해 명문 구단으로서 경기력을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FC는 남기일 감독과 9명의 코치 스태프, 39명의 선수가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뛰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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