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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포승산단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지역주민 등과 함께 6,300여 그루 식재





경기도가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3일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일원서 도민 250여명과 함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도민들이 더 쾌적한 대기질과 생활환경을 영위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1ha 규모의 부지에 미세먼지저감 효과가 우수한 스트로브잣나무, 산철쭉 등 6,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곳은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 완충지대로, 산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수목 등을 대대적으로 보완식재 하는 곳 중 하나다.

김 부지사는 “미세먼지 위협이 심각하다. 근본적 대책은 산업구조, 생활양식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것이지만 장기간이 소요되고 비용이 막대하다”며 “바로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부터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사업이 바로 그 대표적 실천”이라며 “숲과 나무가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도심 속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 등에 10년간 조림사업을 통해 총 12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왔으며, 지난달 5일 한중문화청소년협회,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협약을 맺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42만 그루의 나무를 더 심기로 했다.

도는 오는 5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의정부시 청사로1) 경기평화광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한다. 앵두나무, 철쭉, 서향 등 1,870 그루를 준비해 한사람당 2그루씩 총 900여명에게 무상으로 나눠준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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