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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앙금' 아직 안 풀렸나...韓은 빼고 外産게임 허가 재개

총 30조 대상 해외 판호 발급

미중무역협상 유화책 해석도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13개월 만에 외국산 게임의 출시 허가를 재개했다. 허가가 난 30종의 게임 가운데 한국산은 포함되지 않아 여전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의 앙금이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콘텐츠 산업 정책을 관장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2일 총 30종의 외국산 게임에 대해 서비스 허가를 의미하는 해외 판호(版號)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말 중국 및 외국산 게임 판호 발급 업무를 중단한 지 13개월 만이다. 시진핑 집권 이후 사상통제를 앞세우며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중국은 지난해부터 아예 신규 게임 출시를 막았다가 올 1월 중국산 게임에 대해 먼저 판호 발급을 재개했다. 하지만 올해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서 유화책으로 게임 규제도 풀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허가받은 30개 가운데는 22개의 모바일 타이틀을 비롯해 PC·X박스·플레이스테이션4 등 플랫폼 게임들이 포함됐다. ‘왕좌의 게임:겨울이 온다’ ‘영웅전설:별의 궤적’ ‘포르자 모터스포츠7’ ‘앵그리버드’ 등이 이번에 허가를 받았다.



이번 조치에 국내 게임사의 콘텐츠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NHN과 일본 업체가 합작해 만든 모바일게임 ‘컴파스’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 게임사들의 기대도 올라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텐센트의 히트작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는 여전히 대기상태”라며 “판호가 순차적으로 풀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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