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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돈의문 박물관 마을'

체험형 콘텐츠 품은 전시관으로

독립운동가의 집·게임장 등

서울시, 리모델링 5개동 신축

시민들이 3일 서울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 마을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근·현대 체험형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관람객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부족한 ‘소프트웨어’를 심으려는 것이다.

서울시는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체험형 전시관을 조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35개 건물은 ‘근현대 100년의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고 5개 동을 신축했다. 서울시는 1년 내내 전시·공연·체험교육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돈의동 박물관 마을을 꾸밀 예정이다. 연간 운영 예산은 25억원이다.



돈의동 박물관 마을의 옛 이름인 ‘새문안 동네’는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전면 철거될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후 2015년 서울시가 마을 내 건물을 최대한 살린 박물관 마을로 재생하기로 하고 재개발 계획을 변경했다. 다만 그동안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적당한 프로그램이 없어 “도시재생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마을 중앙 마을마당 앞 이층집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테마 전시관인 ‘독립운동가의 집’이 들어섰고, 맞은 편에는 20세기 초 재한 외국인과 개화파 인사들의 사교 공간을 재현한 ‘돈의문 구락부’가 자리했다. 옆 골목에는 1960∼1980년대 가정집 부엌과 거실, 공부방을 그대로 되살린 ‘생활사 전시관’이 마련됐다. 1960년 가정집을 개조한 돈의문전시관에서는 일제가 철거한 돈의문과 새문안 동네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등 추억의 게임을 할 수 있는 ‘돈의문 콤퓨타 게임장’도 마련됐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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