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한 세종창업키움센터를 준공하고 25일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세종창업키움센터는 지역의 유망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창업보육 시설이며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의 부지에 총사업비 27억8,000만원을 투입해 5일 준공된다.
세종시는 인테리어 공사 등 입주 준비를 거쳐 이달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키움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994㎡ 규모의 건물이며 1층은 시제품 전시장과 주차장으로, 2·3층은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2층에는 개방형 공간을 배치해 창업가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업키움센터의 운영은 창업·벤처기업 지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담당하게 된다.
키움센터의 전용 사무공간은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 15개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소프트웨어·콘텐츠, ICT, 제조, 뷰티(화장품) 분야 등 12개 기업을 선정해놓고 있고 이달중 3개사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에게 경영·세무·투자 등 경영에 필요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SB플라자의 기술이전·창업투자·마케팅 관련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창업키움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3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게 되며 창업기업과 대학·기업·지원기관간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입주기업 및 전문가·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센터 운영에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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