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년 후 교도소와 구치소 등에 수감된 사람들의 건강 등 관리가 스마트밴드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5일 법무부는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수용관리시스템’이 산업통상자원부 연구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돼 향후 2년 간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위치확인 기술과 심장박동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된 손목 착용형 스마트밴드를 수용자에게 착용하게 해, 수용자 신체에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 등이 발견되면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즉시 관계자에게 알려 주게 된다.
법무부는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과밀수용으로 인한 관리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용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교도관이 직접 실시하고 있는 각종 점검과 순찰 활동을 보완하고, 자살 및 심정지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교정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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