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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Fun] 굽이치는 남한강 한눈에 커피 한 잔의 여유…감칠맛 도는 찜닭, 양념된 마늘조림은 '백미'

■ 충북 단양 드라이브 먹을거리·즐길거리

카페산에서 바라 본 남한강과 패러글라이딩




◇굽이치는 남한강 한눈에…단양 ‘카페 산’

개그맨 이영자씨가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진 충북 단양의 한 카페가 있다. 소백산 자락 해발 696m의 봉우등에 있는 ‘카페 산’은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라는 콘셉트로 최근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삼봉대교를 지나 고수동굴로 향하는 고수재길로 자동차를 달리다 보면 왼편으로 카페 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나타난다. 비포장도로긴 하지만 자동차로 올라가는 데에는 어렵지 않다. 다만 길이 좁다 보니 가끔 내려오는 차와 마주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산 정상에는 어림잡아 100대 이상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널찍한 주차장이 나온다. 그리고 정상의 유일한 건물인 ‘카페 산’이 등장한다. 매스컴에 등장한 탓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메뉴는 특이할 것 없고 맛도 다를 것 없는 일반 찻집이다. 다양한 커피와 차 종류를 판매하며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5,000원 정도다. 하지만 풍광 하나만은 최고다. 굽이치는 남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카페를 통해 패러글라이딩도 할 수 있다. 600m 산 위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와 창공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패러글라이딩의 모습은 사람들로 붐비더라도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다.

단양한일맛집 찜닭




◇마늘로 멋과 맛 낸 찜닭 ‘한일맛집’

충북 단양군은 시멘트의 원료가 되는 석회암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시멘트 산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석회암의 약산성 토양은 마늘을 재배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그래서 단양은 마늘로 유명하고 곳곳이 마늘로 만든 음식 천지다. 마늘정식, 마늘돈까스 등 대부분의 음식에 마늘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마늘 찜닭은 큰 차별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런 평범함 속에서도 소문난 맛집이 있다. 이름도 ‘한일맛집’이다. 단양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져 있고 많이 알려지지 않는 탓인지 줄을 서지는 않았다. 단양 성신양회 공장 삼거리에서 매봉읍 방향으로 가다 보면 작은 실개천변에 있다. 이곳의 찜닭은 특이하다. 주변에서 흔히 먹는 찜닭보다 맵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난다. 찜닭 가운데 놓아 주는 양념된 마늘 조림은 맛의 ‘백미’다. 소(小)자가 1만8,000원으로 비싸지 않다. 2,000원을 내면 볶음밥을 주문할 수 있는데 2인분부터다. 양이 많을 것 같은데 먹고 나면 전혀 그렇지 않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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