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7일 강원지역 부영아파트 224가구를 임대용으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이 지원하겠다고 밝힌 아파트는 속초시 조양동 104가구와 강릉시 연곡면 20가구, 동해시 쇄운동 100가구다. 부영그룹은 국토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이재민 수요, 희망 입주 기간 등을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과 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부영그룹은 포항 지진 당시에도 이재민들에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하고 대동빌라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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