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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클럽 형태 불법 영업한 7개소 적발

부산시는 최근 16개 구·군과 함께 일반음식점에서 이뤄지는 유흥주점 형태의 불법 영업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7개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은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하는 행위와 시설기준위반, 위생적 취급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점검으로 △음식점에서 춤을 추는 행위 3개소(영업정지 1월) △업종위반 1개소(영업정지 15일)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1개소(영업정지15일) △시설기준위반 1개소(시설개수명령) △기타 1개소(과태료처분) 등이 적발됐다. 이 중에선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한 뒤 영업장 내부에 손님이 춤을 출 수 있는 넓은 홀과 음향시설을 설치하거나 술을 마실 수 있는 일자형 바(bar) 테이블을 들여놓은 형태가 가장 많았다.

시는 ‘식품위생법’ 관련 규정에 따라 이들 업소를 행정처분 및 형사 고발했다. 시 관계자는 “적발된 업소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할 예정”이라며 “해 건전한 음식점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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