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은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임업진흥원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GPTW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63개 국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올해의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은 아시아 각 국가에서 응모한 2,5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경영지수, 기업문화경영 등의 항목을 평가해 75개 기업이 선정됐다.
임업진흥원은 산림소득 증대와 임업의 산업화 촉진이라는 임무를 지니고 2012년 1월 26일에 설립된 공공기관이며 이번 평가에서 노사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근무혁신 모델을 도입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오후 7시 이후 모든 PC가 꺼지는 PC-OFF 제도를 매일 실시하고 있고 매월 3, 4째주 금요일을 ‘For-rest의 날’로 지정해 오후 4시 조기퇴근을 독려하는 조기퇴근제도를 운영하는 등 직원의 휴식권을 보장하여 건강한 조직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근무혁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전 직원 대상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실천서약’을 시행하고 구성원 간 유대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는 Hi-파이브데이를 운영하는 등 가족친화경영의 실천을 통해 ‘일하기 좋은 일터’를 구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길본 원장은 “노사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혁신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혁신을 선도하여 더욱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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