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0일 나무 심기 후원 기금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에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개점 20주년을 맞아 전달된 이번 기부금은 전국 20개의 숲과 공원에서 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9일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서울숲공원 운영팀인 ‘서울숲컨서번시’에 나무 심기 기금을 전달하고 전국의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함께 숲과 나무를 가꾸는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스타벅스 파트너 및 협력사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가 후원하는 스타벅스 청년인재 등 총 250여 명이 모여 서울숲 공원을 가꾸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숲 내 벤치와 화단 등 주요 시설 정비와 꽃과 나무의 성장을 위한 화단 환경 정비, 스타벅스의 이름을 걸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타벅스 돌보미’ 구역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4월의 캠페인 ‘일회용컵 없는 날’의 일환으로 일회용컵 전용 수거함 4개도 서울숲공원에 기증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이번 2만 그루 나무 심기 후원을 통해 마음껏 숨쉴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공공녹지 보존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매장 안에서는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캠페인을 통해 매장 밖에서는 지역사회 친환경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미래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은욱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대표는 “산림청에 따르면 숲은 평균 25.6%의 미세먼지와 40.9%의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번 스타벅스의 후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맑은 공기를 선사할 수 있는 건강한 숲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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